“스타트업, 벤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 재능마켓 재능아지트
재능아지트(대표 박상준)는 지식을 비롯한 무형의 재능을 개인 간에 교환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재능거래 사이트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4개월 정도가 지났을 뿐이지만, 차별화된 재능 필터링 서비스로 방문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재능을 사는 것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기업에 재능을 팔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능을 가진 개인과의 거래를 원하는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그 결과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재능아지트가 재능마켓의 선두주자는 아니다. 이미 두각을 나타낸 서비스들이 있고, 또한 많은 업체가 고배를 마시며 사라져갔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재능아지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어필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디자인, 마케팅, 개발, 컨설팅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후발업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재능아지트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약 430개로, 선두업체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하지만 단지 덩치만을 키우려 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이 아닐 것이다. 누구도 찾지 않는 재능등만을 등록시킬 것이 아니라, 우수하고 성실한 재능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우수한 재능인에게는 다른 재능거래 사이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대로 불성실한 재능인들에게는 패널티 규정을 부여하며 별도 관리를 한다. 수수료만 보더라도 업계 평균인 20%에 반해, 재능아지트는 17%를 책정하고 있다. 또한 상위 클래스의 판매 재능인들에게는 파격적인 수수료를 제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재능아지트 박상준 대표는 “로고 하나를 제작하더라도 전문 업체에서는 비싼 가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능아지트의 방식이 의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이 투잡 개념으로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를 통하지 않고 저렴한 값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수준 또한 전문 업체를 통해 제작된 로고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뛰어나 저렴한 값에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재능아지트의 특징이다.”라고 말한다.
재능아지트 차지민 마케팅 팀장은 “동네 구멍가게, 동네 치킨집 사장님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이 차별화된 시장 포지션 전략은 향후 1-2년 안에 지역을 기반으로, 로컬 서비스 분야에서 자리잡게 될 것”이라 말하며,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