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이좋소#7]세무사인듯, 세무사아닌, 세무사같은 너, ‘한택스’
“오피스N 굿잡이 좋은 회사를 소개시켜 드립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_한택스
경상학부 출신인 나는 지인 중 세무사, 회계사가 꽤 많은 편이다. 그리고 그 쪽 분야에서 일하는 지인들로부터는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섬세하다, 꼼꼼하다, 딱딱하다, 어렵다, 무섭다, 깔끔하다, 도도하다, 원칙주의자
어쨌든 그들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감히 친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 싶어 이 글을 쓰기 전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해보았는데, 역시 나의 생각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아마 그런 이미지가 세무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위치를 지켜나가는 세무사. 과연 미래 유망 직업으로 손꼽힐만하다.
역시 세무사는 멋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 중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가끔 나와는 안 맞는다는 생각도 든다. 나야 뭐, 마치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정해진 틀 없이 살기 때문에(그렇다고 망나니는 아니니 오해 없길), 대개 원칙을 중시하는 그들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 나처럼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사람과도 어울리는 신기한 세무사들을 만났다. 섬세하면서도 예민하지 않은, 꼼꼼하면서도 꽉 막히지 않은,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세무파트너 ‘한택스’의 스마트한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We are a team!
가까이 지내는 사람 중 세무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친구가 있다. 작년 여름, 그 친구를 포함해 여럿이 여행갈 계획을 세우는데, 일정을 맞추느라 진땀을 뺐다. 결국 그 여행은 파토가 난 것으로 기억한다.아무래도 보통의 세무사 사무실은 한 명이 여러 개의 거래처를 담당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쉽사리 자리를 비우기가 어려웠나보다.
문제는 휴가철뿐만이 아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몸이 안 좋아 출근이 힘들 때, 혹은 직장동료의 갑작스러운 퇴사 시에도 그 친구는 늘 비상이었다. 항상 혼자 일을 맡아 진행하는 탓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누군가가 없었다.
사실 내가 어릴 적부터 세무사라는 직업을 우러러보고 동경했던 이유가 거기에 있긴 하다.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그 모습이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과 같았다고나 할까.
어쨌든 내 눈엔 그들이 굉장히 능력 있고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건 나 같은 제3자의 이기적인 시선일 뿐, 혼자 모든 일을 책임지고 진행하는 건 분명히 힘들다.
한택스는 구성원들의 이런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세무 세계에서 보기 드문 팀제를 도입했다. 물론 일반 회사에서야 팀제 운영은 지극히 평범하고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세무사 사무실에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담당자, 팀장, 세무사 세 명을 한 팀으로 묶어 업무를 분담하고 나니, 구성원들도 편해지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팀원들과의 낮술은 필수
이 이야기를 내 친구에게 해줬더니,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해 여름휴가 걱정을 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너희 회사도 팀제를 운영하자고 제안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 아직 경력 2년도 채 안된 신입 세무사의 제안이 먹힐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소중한 당신의 시간
통상적으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주 5일, 아침 9시에 출근해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가지고, 6시(혹은 그 이후)에 퇴근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나도 직장인이기에 그 시간들이 무의미한 것이라는 것을 안다.
보통 직장인들이 9시 전에 출근 도장을 찍긴 하지만, 업무에 몰입하기까지는 최소 1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잠과 시간에 쫓겨 대부분 아침을 거르고, 대한민국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로 위에서 시달리기 때문에, 앉자마자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 시간에 한 번도 졸아보지 않은 직장인이 있는가. 사실 나는 거의 매일 존다. 배부르고 나른한 상태로 앉아있는데도 만약 졸음이 쏟아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분명히 나중에 큰일을 할 대단한 사람이다. 어쨌든 점심을 먹은 후에도 곧바로 업무에 몰입하는 직장인은 굉장히 드물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 5일, 보통 40시간의 근무. 이미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 이야기에서 드러났듯이 이 시간동안 철저하게 업무에 몰두하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
한택스는 구성원들의 소중한 시간을 결코 허투루 쓰도록 하지 않는다.
먼저 대중교통과 도로가 붐비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9시 30분으로 정했다. 한택스 식구들은 이 시간에 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기운을 충전할 수도 있고, 아직 다 깨지 못한 잠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도 있다. 그렇게 그들은 출근 직후 느끼는 허기짐과 피곤함을 덜어낸다.
점심시간은 1시간 15분이다. 이 애매한 시간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깊은 뜻이 숨어있다. 점심시간 1시간과 수많은 전문가들이 가장 효율적인 낮잠 시간으로 이야기한 15분을 합친 시간이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일과 시간 중 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은 기억력 증진, 고혈압 치료, 안정감 유도, 집중력 강화, 창의력 제고, 심장병 예방, 의지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택스 구성원들은 좋겠다. 몸도 건강해지고, 기억력도 좋아지고, 의지도 생기고
낮잠 한 숨 자고, 개운하게 오후 업무 중
이 뿐만이 아니다. 가장 획기적인 것은 4.5일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일주일에 하루는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할 수 있다. 요즘 주5일제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회사들이 많은데, 4.5일제라니. 심지어 내년부터는 주4일 근무를 목표로 하고 있단다.
세무사라는 직업이 세금 신고 기간, 정산 기간 등 특정 기간에 일반 직장인들보다 빡센(?) 반면, 또 한가한 시즌이 있기 마련이라, 한택스는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런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 이 얼마나 효율적인 직장문화인가.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 한택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
행복한 세무사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참 갖가지다. 잠을 자면서 행복을 느끼는 이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내가 어릴 적부터 가장 신기해했던 유형의 사람들은 남을 돕고 위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었다.
굉장히 배가 고픈 상황에서 1인분의 먹을 것이 생기면 본인과 같은 처지에 처해있는 사람에게 그 음식을 양보하고,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타인의 도움을 뿌리치지 않는 사람들. 흔치는 않지만 주변에 한, 두 명 씩은 꼭 있는 것 같다.
내 주변 ‘한, 두 명’ 중 한 명은 한택스의 한진식 대표다.
스스로가 인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 사람들로부터 행복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한 대표는, 항상 그 행복을 다시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선행 중독자라고나 할까. 본인이 도와준 이들로부터 감사의 표시를 받는 것에 극도의 뿌듯함을 느끼는 한 대표는 본인도 모르게 또 누군가를 돕기 위해 나서곤 한다.
그는 ‘유쾌한CEO’라는 모임을 통해서 청년사업가들의 세무업무를 돕기도 하고, 관련 지식을 나누기도 한다.
특히 수수료가 부담되어 세무 컨설팅을 받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는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착한 사람이 얼굴까지 훈훈하다니.
과거 한 대표가 2년 넘게 세무업무와 관련해 도움을 준 청년 사업가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한 대표는 속으로, ‘다른 청년사업가들처럼 이 분도 힘들어 졌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다시 연락이 온 그 청년 사업가는 좋은 계기로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고, 사업이 커졌으니 이제 정식으로 수임 계약을 하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그 사업가와는 지금도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 한 대표가 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청년 사업가들을 도와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같다. 본인이 가진 세무지식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사업가들에게 나눠주고, 시간이 지나 그 추억을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
그 것이 한 대표가 끊임없이 누군가를 돕고, 재능을 기부하는 이유다. 한진식 대표, 그는 본인과 타인을 동시에 위할 줄 아는 참 행복한 세무사다.
스마트, 그리고 한택스
세무사, 아무래도 돈을 만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계산적이고 철저할 것만 같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한택스의 구성원들을 알기 전까진 말이다. 직업의 특성상 모든 부분을 정해진 대로 진행해야하고, 비상상황조차도 마련된 매뉴얼대로 행동할 것만 같은 세무사, 그 편견을 한택스 식구들이 완전히 깨주었다.
흔히 하는 ‘유도리 있다’라는 말은 한택스 식구들 같은 세무사를 두고 하는 말 같다. 그들이 내세우는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세무파트너’라는 슬로건이 굉장히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물론 세무사 분들은 모두 스마트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스마트’는 좀 더 구체적이다. 비교하자면 스마트폰이 한 형태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더욱 똑똑하게 발전해나가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원하는, 그리고 세상이 원하는 방식대로,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고 끝없이 발전을 도모하는 진정 스마트한 세무사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고 쌓아올린 세무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행복을 느끼는 세무사들이 모인 세무사 사무소 ‘한택스’, 좋은 회사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