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상 공모전 활발 … 여성창업경진대회, 서울여성공예창업전 열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4가구 중 1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이며 2014년 여성인구는 2,520만 4천명으로 총 인구(5,042만 4천명)의 50.0%를 차지해 남녀 인구비율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0년 총 인구의 49.5%를 차지했던 여성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거쳐 2020년이 된 시기에는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이 된다.
또한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5~29세가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0년(55.9%)에 비해 15.9% 상승 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역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활동범위와 더불어 여성이 주체가 되는 공모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5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민재)가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이 달 20일 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여성들의 우수아이템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여성CEO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취지이며, 6월에 1,2차 중앙심사를 시작해 7월에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이 된다.
단순 경쟁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공모전 방식에서 벗어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실전창업스쿨, 차세대 여성 CEO교육 등 주요지원사업으로 여성전문인력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육성하여 여성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여 적극적인 창업 유도를 할 계획이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수상 인원을 12명으로 늘려 수상 기회가 높아졌으며, 상금도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창업기회가 적고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기 쉬운 여성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는 사회문제 해결부문도 신설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등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명의 선발자들에게는 정부표창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을 비롯하여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지적재산권 등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4,1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등 우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동일아이템으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참가 접수는 5월 20일까지 온라인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www.wbiz.or.kr) 여성창업경진대회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들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아이디어가 더 많이 필요한 때”라며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차세대 여성기업인을 육성해 우리나라에 많은 여성CEO가 생겨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울여성공예창업전’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5월~10월 4차례에 걸쳐 여성 공예인 작품을 모집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서울여성공예창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손재주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여성 공예인이다. 거주지 또는 주 활동지가 서울지역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서울여성공예창업전 참가신청서, 출품원서, 사업계획서(선택사항) 등이다. 접수된 신청서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사, 선정자를 가릴 예정이다. 상시 접수된 공예품의 선정심사는 5월에 이어 6, 9, 10월에 이뤄진다. 심사과정에서 선정된 상위 10명에게는 서울시장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2차 접수일인 5월 31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를 통해(http://cafe.naver.com/seoulwomencc)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5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국제디자인교류재단이 ‘2015 양성평등 디자인공모전’을 열고, 다음달 2일 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일상 생활속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는 실천아이템과 여성의 역할, 지위, 문화의 변천과 발달사다. 6월에 1,2차 중앙심사를 시작해 6월에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이 된다.
공모부문으로는 양성평등 시작디자인 부문 포스터, 광고(신문, 잡지, 인터넷광고 등), 만화부문(컷만화, 상황표현, 일러스트)으로 진행되며, 성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초첨을 두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350만원 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95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국내 외 디자인 분야의 학생 및 전문가로 제한이 없으며 일반부와 중, 고등부로 나누어져 나이별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1인 및 2인 공동작품 출품가능하며 작품 출품수는 제한이 없다.
참가 접수는 6월 02일까지 온라인 국제디자인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ipd.or.kr/) 공모전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