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서울 2015] 우리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은이유 … 맬트워커 그룹 창업자 욘 리세겐
15일 비글로벌 서울 2015 오전 세션에 멜트워터 그룹 욘 리세겐 창업자가 ‘글로벌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멜트워터 그룹은 한해 1천600억 원의 수익을 내는 성공한 벤처기업이기도 하지만, 아프리카에 비영리교육기관인 메스트(MEST, Meltwater Entrepreneurial School of Technology, 멜트워터 기술 창업학교)를 세워 아프리카의 유능한 인재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및 소프트웨어 기반 창업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욘 리세겐은 “멜트워터 그룹은 소프트웨어와 인재양성에 전문성이 있다. 그래서 메스트(MEST)라는 명칭의 학교를 설립했다. 아프리카에 만든 이유는 아프리카의 재능있는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은 재능이 많음에도 자신의 일을 찾는 것이 힘들다. 이러한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교육으로 기여한다면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나올거다.”라고 말하며 멜트워터 그룹이 아프리카에 소프트웨어 학교를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메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메스트는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학교다. 학생들이 다른 걱정없이 배울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기숙사를 비롯해 상업적 가능성, 글로벌 진출에 대한 멘토링도 병행하고 있다.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가능성이 있는 창업자 및 팀에게 초기 창업자금도 투자하며,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자를 초청해 그들 앞에서 발표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통해 실제 많은 아프리카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다. 우리가 투자를 해서 얻은 수익은 다시 비영리 조직에 투자하고 있다.”
끝으로, 욘 리세겐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세계 스타트업계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