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DMC, 글로벌 기업 ‘튠(TUNE)’과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모바일광고 트래킹 기업이 한국 IT스타트업과 만나 글로벌 모바일광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개인화 타겟팅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온누리DMC(대표 김태은)가 모바일 광고 트래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튠(대표 피터 해밀튼, TUNE)과 솔루션 연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튠(TUNE)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의 모바일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MAT(MobileAppTracking)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북미 최대 모바일 광고 트래킹 기업이다. MAT는 모바일 앱, 웹 등 수많은 매체와 연동해 일원화된 광고 실적을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튠은 전세계 230여 국가에 진출했으며, 크래시오브클랜(COC), 라인(Line), 쿠팡, GS Shop 등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2700만불(한화 305억 원)의 시리즈B투자를 받아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온누리DMC는 모바일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개개인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크로스타겟(CROSSTARGE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쿠키(cookie)가 지원되지 않는 앱과 모바일 웹브라우져간의 방문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양사의 솔루션 연동 파트너십 체결로 튠의 MAT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기술적인 연동없이 크로스타겟을 통한 개인화 타겟팅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 고객의 요청에 따라 MAT가 수집하고 있는 고객사의 암호화된 소비자 행동 데이터(User Behavioral Data)를 크로스타겟의 서버로 실시간 제공한다. 또 크로스타겟의 자체 분석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광고를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특정 게임레벨에 도달하지 못하고 앱을 삭제한 사용자에게만 게임머니 또는 아이템 지급 코드가 담긴 광고를 노출한다. 쇼핑몰 고객의 경우 장바구니에 물건을 스크랩했으나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만 해당 상품 또는 상품 쿠폰을 선별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특히 별도의 기술적인 연동이 필요없다는 점, 고객정보의 보호, 그리고 객관적인 광고 효과를 분석해주는 MAT에서 크로스타겟의 효율도 분석할 수 있는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등이 모바일광고 고객사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DMC 김태은 대표는 “튠과의 기술연동을 통해 튠이 보유한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크로스타겟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APAC,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삼아 모바일 타겟팅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밝혔다.
튠의 APAC 사업개발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김(Bryan Kim) 지사장은 “온누리DMC의 크로스타겟이 개발한 모바일웹과 앱의 1대1 USER ID 매칭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온누리DMC는 튠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에 큰 성공 가능성이 있다. APAC, 뉴욕 튠 오피스를 통해 광고주 영업을 지원해줄 것이다”며 “이번 연동을 통해 MAT고객이 더욱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온누리DMC는 최근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참가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보스턴에서4개월간 사무실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