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분야의 핀터레스트 지향 … Food SNS ‘호로록’ 베타론칭
푸드테크 스타트업 호로록(Hololoc)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Hot한 키워드 ‘Food’를 SNS와 결합한 동명의 서비스 호로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호로록은 쉐프, 먹방, 식재료, 레시피, 음식기부 등 Food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무엇보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중심으로한 SNS이기 때문에 기업 마케팅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용자 커뮤니티(카페)와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스크랩할 수 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를 지향하는 호로록은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 개인방송국, 먹방, 셀카, 주방기구, 전자제품, 인테리어, 푸드트럭, 음식기부 등 분야별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전문화했기에 일반 사용자에서 분야별 전문가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더불어 다양한 검색 옵션과 해쉬태그(#)를 통해 원하는 컨텐츠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였다.
특히 판매자/소비자 직거래 오픈마켓 공간을 제공해 야채, 과일, 수제쿠키 등 먹거리뿐 아니라 후라이팬, 냄비 등 조리기구까지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소규모 농장이나 기업에서 광고비를 절약하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여 매출을 신장시킬 수 있게 한 것이다.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이 연평균 약 10% 내외 성장을 기록하는 반면, 업체의 난립으로 시장 구조는 비교적 낙후되었고, 산지부터 소비자까지 5~6단계를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유통비용은 고스란히 판매자/소비자에게 부담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로록은 향후 SNS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목표로 경쟁력있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식자재 제조업체와의 제휴 협약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맛집소개와 배달서비스가 시장을 선도하고있지만, 미국의 ‘Blue Apron’, 프랑스의 ‘Food Assembly’, 중국의 ‘Xiachufang’, 일본의 ‘Cookpad’ 등 신선하고 저렴한 식자재 공급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