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 콘퍼런스 ‘맥스서밋’(MAX Summit 2015 in Seoul)이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모바일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와 ‘게임넥스트웍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핀테크, O2O 서비스, MCN 방송, 크라우드 펀딩, 뉴미디어 등 핫이슈를 주제로 한 60여 개의 세션이 열렸고 열릴 예정이다.
5일 오후에 진행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술로 편안한 식문화를 만들다’라는 세션에서 ‘테이스트샵’ 김규민 대표, ‘농사펀드’ 박종범 대표, ‘인어교주해적단’ 김영준 대표, ‘씨온’ 안병익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계기와 푸드(Food)에 기술(Tech)를 더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테이스트샵 김민규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의 입학설명회를 듣게 된 뒤 요리라는 것이 준비된 재료만 있으면 셰프 못지 않은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창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테이스트샵‘은 현직 셰프들에게 전수 받은 레시피로 계량된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농사펀드‘ 박종범 대표는 농부가 농사를 짓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농사 자금을 마련해주고, 도시민은 농작물의 재배 과정을 지켜보며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매일 바뀌는 수산시장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인어교주해적단‘ 김영준 대표는 모바일 시대가 오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에서 기회를 찾았다 설명했으며, ‘씨온’ 안병익 대표는 자사 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는 전국 25,000개의 식당이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정보 서비스로 간편예약서비스를 시행중이며 O2O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푸드테크가 고도의 IT 기술을 기반으로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유통 단계를 줄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식품 사업에 접근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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