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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유지 솔루션 스타트업 ‘퓨어스페이스’, 미국 메이저 푸드테크 대회서 수상

농업 및 식품유통업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Grow-NY’에서 식품 신선도 유지 솔루션을 개발한 퓨어스페이스가 25만달러 상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퓨어스페이스는 뉴욕 주의 사업 지원과 코넬대학의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Grow-NY는 뉴욕주 정부에서 지원하고 코넬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27개국 264개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기술력, 농업 혁신 가능성, 사업화 역량 등을 겨뤘다. 지난 9월 상위 20개 팀이 발표된 후, 각 팀은 엄선된 사업 멘토와 함께 약 2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17-18일 최종 라운드를 진행했다.

퓨어스페이스는 아시아 출신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7개 팀으로 선정되었다. 퓨어스페이스의 신선도 연장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40~80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신선식품의 저장 유통 과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약 8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식품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퓨어스페이스는 ‘19년 팁스 프로그램 선정, 농림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Future Food Asia Award 선정, Walmart Food Innovation 3 수상, TESCO Agri T-Jam 선정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굴지 대기업들과도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목승환 대표는 “퓨어스페이스는 전 세계 공통의 문제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선영 퓨어스페이스 대표는 “내년 초까지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퓨어스페이스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고 표준 사업계약서 체결을 위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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