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트렌드

미미박스, 롯데백화점에 뷰티 이커머스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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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시대, 남성들의 구매력이 돋보이던 IT시장이 더 이상 그들의 것만이 아니게 되었다. 모바일 시장의 확산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쉬워진 것. 고객의 성비와 연령층의 변화로 IT기업들도 더 이상 고객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LG,  네이버 라인, 카카오 등 많은 IT기업들이 앞다퉈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다양한 체험존으로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주 타겟인 2~30대 고객들을 통해 트렌드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대표제품인 갤럭시 시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고나 기사보다 실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는 판단이다. 선구매 후사용이 당연했던 IT시장의 구조를 탈피한 이런 행보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들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또 기업에게는 제품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네이버 라인 팝업스토어는 캐릭터 인형과 학용품, 여러 기업과의 콜라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연일 성황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홍콩, 싱가폴, 콜롬비아, 미국,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라인 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며 그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온라인에만 존재하던 캐릭터이 실생활에 스며들어 이용자들이 좀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하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도 다른 시각으로 다가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미미박스(대표 하형석)가 오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 ‘아임미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타트업,IT기업들과는 다르게 ‘여성’과’뷰티’라는 키워드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뷰티 큐레이션 기업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화장품 업계 인재들이 모여 자체 상품 제작까지 한다는 점에서 미미박스를 보는 IT와 뷰티 업계의 반응은 놀랍다.

이번 ‘아임미미 팝업스토어’는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던 아임미미, 아임나나, 포니X미미박스 콜라보 제품들로 구성되며, 매장 곳곳에서는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 모니터를 배치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미박스 하형석대표는 “팝업스토어는 SNS를 통해 친구들과 정보 전달이 활발한 2~30대 모바일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미박스는 온라인과 모바일 속에서만 만나던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백화점에서는 2~30대 젊은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윈윈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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