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 대 개인)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서비스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모가 대출 모집금액 30%를 공동투자 형식으로 진행해 투자에 신뢰를 더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개인간 투자-대출 직거래 플랫폼이다. 대출자에게는 신용등급 영향 없이 연 4.9%~15.5%의 중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연 평균 9% 내외의 높은 투자수익률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2P 금융 서비스는 유사수신규제행위 관련 법률로 인해 원금보장 서비스가 불가능하며, 대손 발생 위험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니스트펀드는 30% 공동투자 프로젝트로 자기자본을 매칭 형식으로 대출자에게 투자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는다는 복안이다. 대출자에 대한 대출금액 상당부분을 어니스트펀드 자체 자본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투자상품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P2P 금융 서비스들이 연체율 0%와 채권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어니스트펀드는 실직적으로 해당 채권에 직접 자기자본을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비모 대표는 “30% 공동투자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와 접근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투자자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신뢰성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8월 22억 규모로 P2P금융 내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과 전략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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