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알뜰폰 사업자 진출 … ‘미모바일(Mi Mobile)’
샤오미가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MVNO) 사업에 진출한다. 즉, 알뜰폰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22일 샤오미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모바일(Mi Mobil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미모바일은 국내 통신시장의 알뜰폰 사업자와 동일한 MVNO 서비스다.
샤오미가 활용하는 통신망은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이며, 통신망에 따라 상품은 두 종류다. 차이나 유니콤 망을 통한 서비스는 전화통화 1분, SMS 1건, 데이터 1MB당 0.1위안(한화 약 18.46원)의 요율이 매겨지는 후불 요금제이며, 차이나 텔레콤을 통한 상품은 월 59위안(한화 약 1만 800원)을 내면 3GB의 모바일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이다. 통화와 SMS는 첫 상품과 요율이 같다.
첫번째 상품은 23일부터 미닷컴에서 유심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며, 두번째 상품은 오는 10월 시작되는 공개 베타 서비스때부터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