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창업팀 ‘언리얼파크’,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특등상 수상
12월 2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5년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본선대회에서 동국대학교 학생창업팀 ‘언리얼파크’가 본 대회 최고상인 특등상을 차지했다.
한·중 대학생 창업연맹이 주최하고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포함 13개 창업선도대학이 협업하여 마련한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현지 창업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동국대학교를 포함 국내 13개 대학과 중국 북경대, 칭화대, 북경교통대 등 9개 대학 등 양국 22개 대학 소속 대학생 창업팀 총 29개팀, 약 90명이 참가해 창업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 참가 대학생들은 11월 30일 중국 북경으로 출국하여 4박 5일 간 현지 시장조사와 아이템 조사에 나섰고, 수중 물고기 로봇을 응용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슝밍레이(북경대)와 태양열 충전기 개발로 큰 성공을 거둔 류이펑(칭화대)의 창업성공 스토리 강연과 팀별 롤플레이도 참여하였다.
본 행사인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2일 중국 북경대에서 진행되었다. 29개팀이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면서 열띤 경쟁을 벌였고, 아이디어와 시장성, 상품가능성, 창업가능성 평가를 통해 총 29팀 중 14팀을 선발, 특등상 1팀에는 10,000위안의 상금, 1등상(2팀)에는 각 5,000위안의 상금 등 총 3만 4500위안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특등상을 차지한 ‘언리얼파크’는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학생창업팀으로, 차세대 기술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날 언리얼파크는 AR 기술을 활용한 ‘코드몽’이라는 게임을 선보였다. ‘코드몽’은 가상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현대판 다마고치 게임으로 스마트폰을 책상 위를 비추면 3차원의 가상 캐릭터가 화면속에 나타나 먹이를 주거나 놀아주는 등의 육성 게임을 할 수 있다.
언리얼파크는 지난 9월, 한-이스라엘 스타기업 육성 기관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SP)로부터 2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고,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한 D-Starthon IR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수 창업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언리얼파크 이상곤 대표는 “많은 팀들을 제치고 우리 아이템이 1등을 수상하여 기쁘다”며, “스마트폰으로 증강 현실을 쉽게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한국의 마윈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