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인베스터, 163억 원 규모의 디지털 컨텐츠 펀드 결성
창업투자사 이에스인베스터가 디지털 콘텐츠 창업 초기 투자 조합을 결성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에스인베스터는 최근 163억원 규모의 이에스에스프리 DC 창업 초기 투자 조합 결성총회를 갖고 ICT와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분야의 초기기업에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조합에는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했으며 산업은행이 40억원, 코스닥상장사인 네오피델리가 3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업무집행조합원인 이에스인베스터는 20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태펀드의 출자금은 미래계정으로 ICT와 연계된 콘텐츠 분야에 집중투자하게 된다.
이 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윤종연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펀드인 만큼 기존의 문화콘텐츠와 차별화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스인베스터는 콘텐츠 제작 업체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산 기술 보유업체 및 생활정보 등 기존콘텐츠를 가공 유통하는 플랫폼업체 등 모바일과 앱 환경에 맞도록 콘텐츠 분야를 확장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성을 계기로 이에스인베스터는 2015년에 총 2개의 조합을 결성했다. 윤종연 대표는 “과거 아이원밴처투자를 인수해 이에스인베스터로 사명을 변경한 후 최초로 의미있는 LP를 유치해 펀드를 결성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견벤처캐피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