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본투글로벌센터, ‘유럽 투자자 초청 세미나’ 개최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스타트업과 주요국가 투자자간 시너지 효과에 역량을 집중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내달 9일 삼성동에 위치한 잭팟(ZAG POT)에서 ‘유럽 투자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유럽권 진출이 준비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해외 투자자, 성공 창업가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에게 사업성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평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연사로는 유럽권에서 엔젤 투자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트업사우나(Startup Sauna)의 수석코치 Riku Asikainen와 COO Kasper Suomalainen, Smartly.io의 대표 Otta Hilska, Superhero Capital의 펀딩 파트너 Moaffack Ahmed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럽권 사업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피칭, 마케팅 등 실무관련 정보와 성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튿날인 10일에는 스타트업사우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을 위한 피칭오디션도 열린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사의 피칭 심사를 거쳐 최상위 3개사가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3개사에게는 스타트업사우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1차 심사가 면제되며, 이 중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본투글로벌의 유럽 데모데이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스타트업사우나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1차 심사 평균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심사는 유럽, 한국 투자자 6명이 맡는다. 이외 오디션 참가기업에게는 유럽 투자가들에게 받는 일대일 코칭 등 개별 멘토링 시간과 그룹 피칭 워크샵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올해부터는 보다 전략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을 돕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주요 국가별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그 첫 시간으로 유럽 투자자를 초청해 우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실전에 대비해 현지 전문가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유럽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스타트업 피칭오디션 신청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