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고령인구가 640만을 넘어서면서 사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장례 및 상조시장은 매년 7%대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시스템화 된 장례절차는 신속하고 간소하게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안타까운 점은 고인을 모신 추모관과 납골당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추모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모바일 스타트업 ‘노마드스타’는 사용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서비스 ‘레이플(LAYFL)’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LAY’(놓다)와 ‘FLOWER’(꽃)의 합성어로 ‘헌화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레이플(LAYFL)’은 사용자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고인을 위한 추모비를 만들어 등록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추모비를 찾아 함께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하루 한송이의 헌화를 통해 고인에게 감정을 전달 할 수도 있고, 추모글과 앨범으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조문답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조문객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마드스타는 지난 2년동안 ‘추모의전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레이플’로 풀어냈다. 노마드스타 관계자는 “사용자와 고인과의 유대감을 지속시키고, 나아가 다른 사용자들과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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