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자들의 창작 역량과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가 1년간의 성과를 종합하는 발표회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2014년부터 진행되어온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작은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프로토타입으로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콘텐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창작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융합 프로젝트 과정”, 창작자의 자율적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랩 커뮤니티 프로그램”, 1인 크리에이터의 활성화를 위한 “MCN 커뮤니티 프로그램”, 3D 모델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3D 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간 2년간의 지원을 통해 187개의 아이디어가 발굴되었으며, 개발된 프로토타입의 60%이상이 창업 및 사업화로 연결되었다.
특히 2기 과정을 통해 개발된 <최저가 여행일정 정보제공 서비스 플랫폼(브링프라이스)>은 ‘KBS 황금의 펜타곤’ 1주차 우승을 차지하였고국내 VC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하였고, 한국을 중국어 힙합으로 소개하는 <트립클립(trip Clip)>은 중국내 조회수 100만뷰를 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게임 회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D-2년 기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론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성화봉송 프로젝트> 역시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프로그램인 상상캠프를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이다.
올해 역시 다양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 융합 팩토리를 통해 프로토타입으로 개발되었으며, 수인콜라보, 맘스라디오, 타이포그래피디아 등 8건의 프로젝트가 이미 사업화가 진행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과발표회는 융합 프로젝트, 랩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3D 랩 프로그램의 창작자들 가운데 내부 결과발표회를 통해 선별된 우수 프로토타입 결과물 20팀의 전시와 17팀의 피칭, 그리고 네트워킹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에서는 디자인, 플랫폼, 웹툰, 모바일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만들고(Make, 게임 및 제작상품 분야), 보여주고(Present, 영상 및 디자인, 웹툰 분야), 공유(Share, 플랫폼 분야) 한다는 전시 콘셉트에 따라 시연, 영상,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여 프로토타입을 만져보고,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서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는 창작자들을 위하여 현직 크리에이터와 MCN 업계 실무자의 강연 및 상담이 진행되는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행사를 4회 차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한 공모전, MCN 페스티벌 참가 등 크리에이터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에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창작자들이 문화콘텐츠 분야의 예비창업, 창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더 많이 준비할 것”이라며, “2016년에는 융합 프로그램의 집중지원 과정을 장기 멘토링 과정으로 전환하여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창직자들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들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문화 콘텐츠 창작 및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출신 창업자의 제품을 기념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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