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025’ 참가 9개사, 812건 상담 진행 커넥트브릭·쉐어박스 등 현지 파트너와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스위치 2025(SWITCH 2025)’에 참가해 ‘K-콘텐츠 파빌리온’ 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스위치 2025’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사, 창작자가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플랫폼이다. 약 50개국 4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아시아 테크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콘퍼런스, 스타트업 쇼케이스, 피칭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공동관을 운영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현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비디오몬스터(여행영상 제작 및 공급 솔루션), 브레인데크(게임형 콘텐츠 기반 개인화 음성 재활 및 생성 서비스), 쉐어박스(XR 몰입형 인터랙션 콘텐츠 플랫폼), 와이즈온미디어(음악교육 에듀테크 콘텐츠), 이루티(영상콘텐츠 중소형 크리에이터 투자유치 및 수익분배 서비스), 커넥트브릭(마케팅 콘텐츠 이미지 자동 생성 솔루션), 코드크레용(AI 및 데이터 기반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팜피(메타버스 기반 XR 콘텐츠 서비스), 하이스트레인저(멀티모달 AI데이터 분석 콘텐츠 진단 서비스) 등 9개사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주요 투자사와 현지 유력 바이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총 812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약 3천684만 달러(약 523억원)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 기술의 동남아시아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공동관에서는 참가사 ‘커넥트브릭’, ‘쉐어박스’ 등이 현지 주요 파트너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콘텐츠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협약은 향후 양측의 공동 사업 추진과 지속적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콘진원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 ‘코카나잇(KOCCA NIGHT)’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몰입형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인베이드(Invade),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찹찹시스템즈(chopchopsystems), 싱가포르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및 커머스 기술 솔루션 개발 나스닥 상장사 비라이브(BeLive), 대형 콘텐츠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및 펀드를 보유한 거시클라우드(gushcloud) 등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대표, 미디어·콘텐츠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K-콘텐츠 스타트업과의 협업 전략 및 동남아시아 시장 정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김수진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기업육성팀 팀장은 “싱가포르는 K-콘텐츠의 주요 소비시장인 동시에 동남아 전역으로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전략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기술력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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