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누적거래량 100억원 달성
글로벌네트웍스는 자사의 축산물 중개 플랫폼 ‘미트박스’의 누적 거래량이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4년 11월 론칭된 이후 1년 4개월여 동안 운영되고 있다.
‘미트박스’는 B2B를 기반으로 하는 축산물 오픈마켓으로, 기존 축산물 유통 시장의 문제점이었던 복잡한 유통 단계, 폐쇄적인 가격 및 시황 정보 등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축산물의 정확한 정보 및 도매가격을 알리고 중간 유통단계를 과감히 생략하는 등,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시도를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트박스’는 소비자가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공급자는 기존 거래가격보다 높은 비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축산물 시세를 공유함으로써 기존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네트웍스는 지난 3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누적거래량 약 100억원, 일 거래 규모 1억원, 한달 기준 거래 수량 2만 박스를 돌파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에 대한 구매고객의 재구매율이 80%에 이르고 매월 20~30%가량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는 “모든 소비자, 판매자들이 공평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 이용자들의 신뢰와 만족할만한 성장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