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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입 이후 대한민국 IT업계 이슈 Top10 그리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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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페이스북, 카카오게임, 소셜커머스 등은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IT업계의 키워드다. 한때 반짝하고 말 유행을 지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 창업을 이룬 뒤 마케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홍 준 세컨스쿨 대표는 11일 ‘쫄지마 창업스쿨 2016’의 강연자로 나서 최근 5, 6년간 국내 IT업계를 휩쓸었던 트렌드와 그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그가 꼽은 스마트폰의 도입 이후 대한민국 IT업계 이슈Top10이다.

 1.2009년 11월 28일 아이폰3gs 국내 출시

당시 웹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선두주자였지만 스마트폰 분야는 3년 정도 세계적인 추세보다 출발이 늦은 때였다.

 2.대한민국 스마트폰 열풍

2010년 국내에선 월 100만대, 2011년에는 월 150만대 이상 스마트폰이 판매됐다. 2016년 2월 기준 이동전화는 5천927만대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스마트폰은 4천418만대로 피쳐폰 966만대에 비해 약 4배 더 많다.

동시에 매년 2천만대의 스마트폰이 교체 판매되고 있으며 1천만대 중고폰이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높다.

현재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어떤 경향인지를 파악하고 싶다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찾아보면 좋다.

 3.모바일 기반 SNS 서비스 대중화-희비교차

사용빈도는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트위터,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순이다.

이는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이동한 패러다임에 따라 기존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영향력은 작아진 것을 의미한다.

지난 6년간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진보했고 그 결과 페이스북의 DAU와 MAU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4.카카오톡 성공신화(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화번호 기반 메시징 서비스 대중화)

카카오톡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동안 다른 메신저인 마이피플, 네이트온, 네이버톡, 올레톡, 조인 등은 실패했다.

이와 더불어 2012년 3월 카카오스토리를 런칭해 카카오는 승승장구하다 현재는 이용자와 서비스 모두 정체돼있는 양상을 띠고 있어 모바일 업계에선 영원한 패자도,승자도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5.소셜커머스-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과 변화

큰 시사점을 가진다.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기반의 큰 사업은 끝났다는 모두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10조원 이상의 시장이 창출했다.

2010년 처음 국내에서 서비스 등장해 경쟁하던 업체들은 2011년부터 Big4업체로 부상했다. 티몬,쿠팡,위메프,(그루폰) 이 시장은 앞으로 계속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6.팟캐스트와 동영상 콘텐츠 대중화

2011년 4월 오디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가 시작되면서부터 다양한 분야 아마추어 전문가들의 콘텐츠가 등장했고 확산했다

이후 2012년 7월 유투브 싸이 강남스타일 등장하면서 유튜브의 파급력을 대중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분야는 2015년 급기야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의 비즈니스로 전이된다.

싸이가 유투브에서 돌풍을 일으킴으로써 이후 광고주들이 케이블 및 유투브채널로의 광고집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7.스티브잡스 사망

잡스는 PC(데스크탑/노트북)키보드+마우스 입력방식을 모바일(스마트폰)터치기반 입력방식으로 이끌어 낸 기념비적 인물이다.

사용자 기반의 스마트 기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8.애플 전성시대

애플은 아이폰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전형적인 제조업/하드웨어 기반 영업이익율 한계를 극복해냈다고 판단된다.

애플은 2014년 하반기 아이폰6을 흥행시키면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9.모바일 게임 열풍

매니아 대상이었던 컴퓨터 RPG게임을 모든 이용자 대상 비즈니스로 변화시켰다.

2010년 앵그리버드가 성공한 이후 2012년 국내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한 게임은 애니팡, 캔디팡, 모두의 마블 등이 있다.

게임을 중독성 있게 하는 헤비 유저를 만드는 순간 게임 수익은 고정적으로 발생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0.삼성전자 전성시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대 애플과 함께 최대 수혜자였다.

애플의 고가격 정책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보급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그 제품을 팔아 이익을 낸 뒤 다음 개발 비용에 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비교적 빨리 발생시켰다.

이 결과 삼성전자는 피쳐본,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세계 1위이자 분기별 1억대 이상 판매가 유일했던 기업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다만 현재 출시된 제품보다도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향후엔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던 주가가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다.

향후 5년 트렌드 및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선?

지난 5, 6년간 대한민국 IT업계를 휩쓸었던 이 주제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면, 우선 네이버,구글 등 검색 사이트에서 자신이 눈여겨 보고있는 사업 분야 트렌드를 검색하면 좋다.

자동검색어와 연관검색어 또한 잘 활용해보자. 보통 이 단어들은 대중이 많이 검색한 순서대로 노출되는데 그 단어들을 보면서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는 광고시장 규모를 파악해도 알 수 있다.

광고시장 점유율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분야는 페이스북과 유투브 광고, 그리고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광고 등이다. 현재 이 3개 시장 규모의 합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스타트업 혹은 작은 규모의 사업자라면 네이버 등의 모바일 검색 광고는 비용이 많이 든다. 이럴 때엔 무료 플랫폼인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광고 시장에 직접 돈을 지불하기 전 이 플랫폼에서 대중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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