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은 배달의민족, 선주문은 스타벅스, 레시피는 요리백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1인 가구의 증가, IT 기술이 더해져 먹는 문화가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 앱은 음식의 유통과 소비 방식을 재 조합하여 맛집 검색, 배달, 요리법까지 모조리 흡수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식욕을 말하고 공유한다.
이른바 푸드테크로 불리는 음식 관련 앱들의 실제 사용자들은 얼마나 될까?
모바일 트랜드와 앱 랭킹을 제공하는 와이즈앱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스마트폰 푸드앱 사용자조사결과에 따르면, 배달 중개업계는 ‘배달의민족’이 182만명의 사용자로 1위를 기록했으며 ‘요기요’가 103만명, 배달통 38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주변 매장을 찾아 스마트폰으로 선 주문하고 찾아가는 앱 1위는 30대 여성의 압도적인 사용으로 ‘스타벅스’가 78만명이 사용했으며, 편의점 물건을 미리 주문하는 GS25의 ‘나만의 냉장고’가 37만명, SK플래닛의 ‘시럽오더’가 10만명 순이었다.
위치 기반으로 맛집을 검색하고 추천 받는 앱은 ‘카카오플레이스’가 69만명으로 1위였으며 그 뒤를 ‘시럽테이블’과 ‘망고플레이트’가 30만명씩 사용하고 있었다.
요리법을 공유하는 앱은 여성포털 이지데이가 운영하는 ‘요리백과’를 46만명이 이용했으며 CJ E&M이 운영하는 ‘이밥차’가 24만명, ‘해먹남여’ 17만명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40대가 푸드앱을 주로 이용했으며 남성은 모든 세대에 걸쳐 ‘배달의 민족’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30대 여성은 ‘스타벅스’를 40대 여성은 ‘요기요’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푸드테크란 음식과 기술이 결합된 말로 식품 서비스에 빅데이터, 사용자 맞춤, 간편 결제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위 조사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국 11,524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9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