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엑스엔지니어링(대표 강민구)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저장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 지갑 ‘스펜드월렛(Spendwallet’)의 크라우드펀딩을 ‘인디고고’에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펜드월렛’은 자체 개발한 자기장 결제기술(MFE: Magnetic Flux Emulation)을 적용해 모든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 전자 지갑이다. 카드정보를 디지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기존 지갑의 물리적 제약 없이 최대 20장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카드 등을 저장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와 터치버튼을 통해 카드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다.
‘스펜드월렛’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무난히 달성,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후 올 연말부터는 미국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인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엑스엔지니어링 강민구 대표는 “지갑은 뚜렷한 불편함이 존재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스펜드월렛’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기존 지갑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성과 보안을 더한 상품으로, 특히 자기장 결제기술(MFE)을 자체 개발해 결제기능의 범용성을 크게 높였다”며, “이번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엔지니어링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운영하는 네오플라이센터(센터장 권용길)의 인큐베이팅을 받은 IoT 스타트업이다. LG전자, 시스코(Cisco), 퀄컴(Qualcomm Technologies) 출신의 전문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IBK기업은행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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