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북, 기본모델 국내 출시가 88만9천 원
화웨이가 10일 국내 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PC 신제품 ‘메이트북(MateBook)’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화웨이의는 이미 국내 무선기기 제품 전파인증을 마쳤다.
화웨이의 PC시장 진출의 출사표인 메이트북은 태블릿PC와 키보드를 붙였다 뗄 수 있는 ‘투인원’(2-in-1) 형태다. 사양은 2160×1440 해상도에 12인치 160도의 광각 IPS 멀티 터치스크린, 윈도10,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알루미늄 재질에 무게 640g, 두께 6.9㎜로 가볍고 얇다. 키보드 역시 두께가 1.5㎜다.
가격에 따라 메모리 4~8G, SSD 저장공간 128~512이며, 색상은 실버과 골드 두 가지다.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없이 9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음악만 재생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29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는 2시간 30분 만에 완충 가능하다. 1시간만 충전해도 60%의 충전이 가능하다.
원터치 지문인식으로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인증 실패를 줄이기 위해 360도 식별 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기능이다. 키보드는 커버 형태로 만들어져 사용자 마음대로 붙이고 뗄 수 있는 착탈식이다.
‘메이트 펜(MatePen)’은 2,048단계의 필압을 구분해 다양한 펜끝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그래픽 및 수학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시 레이저 포인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사양 별로 다르며, 국내 출시되는 기본모델(코어 M3) 출시가는 88만9천원, 코어 M5는 129만9천 원이다. 메이트펜은 7만 9천 원, 메이트 키보드는 12만9천 원, 메이트독 9만9000원에 별도 판매된다.
참고로, 메이트북 본체와 키보드는 11일부터 예정대로 판매, 배송되지만, 메이트펜과 메이트독 등 악세사리는 17일 국내 입고, 18일부터 출고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