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

11일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2016년 6월 30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6월 30일 마감한 1분기 알리바바 실적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매출은 321억5400만 위안(48억38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
•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부문 매출은 233억8300만 위안(35억18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모바일 매출은 175억1400만 위안(26억35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119% 증가, 이는 알리바바 전체 중국 유통 전자상거래 매출의 75%의 비중을 차지
• 핵심 전자상거래 EBITA는 166억2400만 위안(25억1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 조정된 EBITA 이익은 61%
• 비일반회계(비-GAAP)상 주당 이익은 4.90 위안(0.74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
• 6월 모바일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4억2700만 명 기록, 이는 2016년 3월 사용자 수 대비 1,7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며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연간 활성구매자 수는 4억3400만 명으로 증가, 이는 전 분기 대비 1100만 연간 적극 구매자(active buyer) 수의 순증가를 기록
•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거래규모(GMV)은 8천370억 위안(1천260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24%인 1천640억 위안(250억 달러) 증가, 모바일 총거래규모는 전체 총거래규모의 75% 기록
•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급격한 확장을 지속했고 이번 분기 매출은 12억4300만 위안(1억87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 이번에 조정된 EBITA는 1억5800만 위안 (24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 때 기록된 3억 6800만 위안에 비해 감소
• 이번 분기 자사주 20억 달러를 매입했고, ‘알리바바 파트너십’에 속한 파트너사들은 소프트뱅크와의 거래를 통해 자사주 4억 달러를 매입. 2015년 9월 분기부터 총 51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

대니얼 장(Daniel Zhang)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 분기에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에코시스템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분기에 기록한 급격한 매출 신장은 우리가 알리바바의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치를 제공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스마트 데이터를 통해 전자상거래로 이어지는 소셜, 커뮤니티, 개인화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4억3400만 명 이상의 적극 구매자(active buyer)들의 삶을 바꾸어가고 있으며, “리브@알리바바(Live@Alibaba)”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후에도 높은 수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기 우(Maggie Wu)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알리바바는 이번 분기에 월등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회사 전체 매출액 59% 증가와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매출액 49% 상승은 알리바바의 상장(IPO) 이래 가장 높은 성장 폭을 기록한 것이다”고 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이번 분기에 최초로 모바일 사용자들을 통한 수익이 모바일을 제외한 타 플랫폼 사용자들로 인한 수익을 넘어서는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우리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전략을 펼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분할 보고(segmental disclosure)에 나타나듯이, 이번 분기 실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에서의 강점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견인했다”고 말했다.

* 미할당 비용들은 주로 기업 관리비용 및 기타 사항들로 특정 분야에 포함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