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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8월 디데이’ 우승 팀은 업무용 협업 솔루션 개발사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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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가 26일 저녁에 개최한 ‘8월 디데이(D.DAY)’에서 간편한 업무용 소통 및 협업 솔루션 ‘그랩(Grap)’을 운영하는 파트너(대표 마현규)가 우승했다. 강아지 돌보미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위드메이트(대표 이하영)는 인기상을 받았다.

8월 디데이 행사는 창업자 투자자 등 20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파트너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 등 서울 외 지역의 창업자나 학생 80여명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 디캠프 보육공간 입주와 최대 1억원의 종자돈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는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일반 커뮤니케이션으로는 인력과 프로젝트 관리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그랩(Grap)’을 개발했다. 메신저와 업무용 SNS를 결합한 간편한 협업 툴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시스템 연동이 가능한 오픈 API를 제공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 대표는 그랩에 대해 “근무, 외근, 회의, 퇴근, 휴가 등 다양한 근무 형태 설정이 가능해 구성원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며 “상태 설정에 따라 알림이 차단돼 직장 밖 업무 연장의 피로감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8월 디데이에서는 파트너 외에 Δ원모먼트(꽃배달 O2O 서비스) Δ로아팩토리(이메일을 이용한 전자서명 및 계약 서비스) Δ피싱매니아(낚싯배 및 낚시용품 O2O 서비스 Δ위드메이트(강아지 돌보미 매칭 서비스) 등도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8월 디데이 심사는 본엔젤스파트너스 강석흔 대표,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이사,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스톤브릿지캐피탈 손호준 팀장이 맡았다.

본엔젤스파트너스의 강석흔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이 된 시장에서는 굉장히 혁신적인 아이템보다는 생활친화적 아이템이 많은 것 같다”며 “기존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UI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요즘 스타트업의 새로운 조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크랩의 김유진 대표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자들과 많이 소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처음 생각과 다른 점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사용자와 더 많은 대화를 하며 답을 찾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로 지금까지 32회에 걸쳐 15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역대 우승자로는 비바리퍼블리카, 8퍼센트, 엔씽, 큐비트시큐리티, 자비스, 이놈들연구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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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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