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하반기 해외진출 스타트업 모집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해외진출에 성공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지원사업 혜택을 받으며, 멤버사로 활동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다.
멤버사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본투글로벌센터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해외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부터 받는 해외진출 전문 내부 컨설팅과 해외 경영․기술 분야 외부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국내외 민간 전문파트너 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 및 비용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해외 사업개발 및 확장,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해외 데모데이 및 로드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지 수요와 매칭되는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현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자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하는 양방향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Go-To-Market 국내 데모데이 시즌2’에 참가할 스타트업도 함께 모집한다. 유망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ICT 분야 설립 7년 미만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데모데이 참가기업은 10개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국내 주요 엔젤, VC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데모데이에 참가해 피칭,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국내 데모데이에서는 피칭 당일 현장에서 바로 엔젤 투자유치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높은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된다. 선정기업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 투자자에 대한 이해, 유형별·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데모데이 피칭용 사업계획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스킬 향상 등 IR에서 필요한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5월 열린 ‘Go-To-Market 국내 데모데이 시즌1’에서는 참가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한 참가기업이 현장에서 만난 투자사를 통해 비공개로 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 럭스로보 역시 최근 15억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정보보안 스타트업 시큐레터는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해외진출에 맞춰진 센터만의 차별화된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날이 더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라며 “해외진출 지원사업, 국내 데모데이 등 올 하반기 센터와 함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스타트업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