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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만홍 명예회장 “중국이 선택한 미래 성장 동력은 스타트업”

리우만홍(ManHong Liu) 중국엔젤투자협회 명예회장이 ‘범 아시아적인 엔젤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8일 열린 2016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에서 “전세계적으로 불황인 가운데 중국은 미래 성장동력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엔젤투자가 중국 이외의 국가에도 이뤄져야 하고, 국가 간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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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만홍 중국엔젤투자협회 명예회장

만홍리우 명예회장은 중국의 엔젤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음을 이야기 하며, 그 배경으로 중국의 국가 정책을 설명했다.

“중국은 스타트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벤처캐피털 조성 및 엔젤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이후 엔젤 펀드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400억 위안(한화 6조5,500억 원)을 초기투자펀드에, 600억 위안(한화 9조8,310억 원)을 신 경제체제로 전환하는데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그는 중국에 다양한 엔젤 투자 방법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중국의 ‘수퍼 엔젤’을 설명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정책 아래 중국 엔젤 투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나밖에 없었던 가이던스 펀드는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분화되어 스타트업에 투입되고 있다. 17억 5천만 달러(1조9,136억) 규모로 조성된 엔젤투자 그룹이 있을 정도다. 중국의 엔젤 투자자들은 상다수가 미국 유학파다. 이들은 본국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비롯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본토 창업자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읽게끔 돕고 있다.”

또 리우 회장은 중국 엔젤 투자자 그룹의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내 엔젤 투자자그룹 중 일부는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가입 의사를 밝힐 때 10만 위안(한화 약 1600만원)을 내야하는 경우는 흔하다. 최소한 이 정도 자금이 있어야 회원으로 인정해준다는 뜻으로, 엔젤 투자를 보다 신중하고 현명하게 이끌기 위함이다. ”

리우 회장은 중국을 넘어 범 아시아간 경계를 허문 엔젤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는 엔젤 투자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 그러려면 서로다른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국 엔젤투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 시너지가 발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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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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