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도 제2회 Angelwave IR CAMP’를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대구·경북지역 초기 스타트업들의 시드 투자 유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캠프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투자자를 설득하는 IR 자료 작성법’ 특강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들의 모의 IR 발표와 1·2차 그룹 코칭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IR Deck 고도화 리뷰와 스토리텔링 중심의 그룹 코칭을 거쳐, 전문 개인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심사역 앞에서 최종 IR 발표를 통해 각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는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1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비체담(천연물 기반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브라이트(전동 모빌리티 무선 충전), 알오지스틱스(무인지게차 로봇 플랫폼), 에스메드(색전재 소재 의료기기), 스티그마(지능형 Bin-Picking 로봇), 고파(흑인 맞춤형 한방 화장품), 해담(기능성 한방건강식품), 크레터즈(저소음 제어형 분쇄기), 말달리자(스포츠 영상 자동 촬영), 크림오프(반려동물 생체 모니터링), 캠터(올인원 캠핑 체험 솔루션) 등이 있다.
참가기업 중 비체담은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올해 총 4회의 Angelwave IR Camp를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2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유지현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1박 2일간의 밀도 높은 그룹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적합한 투자사와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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