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큐베이터 ‘개러지플러스’, 국내 스타트업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개러지플러스(Garage+)가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오는 21일 주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온오프믹스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개러지플러스는 전세계 창업자들과 대만의 비즈니스를 연결해주기 위해 에포크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다.
미국의 매스챌린지와 유사하게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 ‘제로에퀴티 (Zero-equity)’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설립 이래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75%가 대만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자랑한다.
이들은 대만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스타트업을 무료로 초청해서 열흘 동안 TSMC, 위스트론(Wistron), 콴타컴퓨터(Quanta Computer),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등의 유명 대만 전자 및 IT업체를 만나면서 파트너, 투자자, 판매처 등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오래 머무르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미화 2만5천~1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와 3달 간의 무료 업무공간, 그리고 대만 체류 기업가 비자 등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네트워킹 이벤트에서는 대만 스타트업 환경 및 개러지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대만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버즈빌(Buzzvil)’의 체험기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