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MOIN) 해외송금이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5일 밝혔다. 모인의 첫 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는 일본이다.
모인은 기존 공급자(금융권) 중심이었던 해외송금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서비스다.
모인 서비스는 기존 수수료 대비 50%~80% 낮은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일본 송금 시, 100만원 기준으로 7~8만원의 수수료(환전수수료, 당발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계은행수수료, 수취은행수수료 포함)를 내던 것에 비해 모인을 이용하면 2만5천원 이하로 낮아진다.
또한 송금 시간이 1~2일로 빨라지며 그간 명확하지 않은 수수료 구조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최종 수취금액과 도착 시점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취인 계좌에 돈이 도착하면 알림 서비스를 송금인에게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한 점도 장점이다.
그리고 온라인 기반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매번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송금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고 모인 측은 설명했다. 기존 해외송금 시스템인 SWIFT망을 이용하면 중계은행을 거치기 때문에 송금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모인은 향후 일본-한국 역송금은 물론 동남아시아, 중국 송금 시장으로 서비스를 계속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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