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스타트업 중국 진출 돕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서울 역삼동 스파크플러스 1호점에서 중국의 코워킹 스페이스 티지엔 이노베이션 리미티드(TGN Innovation Limited)와 한중 스타트업 생태계 소통 및 기술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지엔은 중국 칭화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중국의 대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중 하나다. 홍콩, 상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내 첨단 기술 개발 및 스타트업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를 거점으로 대규모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며, 입주사는 1,520여 개에 달한다.
스파크랩은 수년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지엔이 투자 및 서비스 목적으로 기술•미디어•통신(TMT), 청정기술(clean technology) 및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을 선별하는데 자문을 제공한다. 양사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에게 중국 진출 및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중국 또는 한국에서 일 년에 한 번씩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해 한중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인 스파크플러스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는 중국 출장 시 티지엔 전지점의 사무 공간 및 회의실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 진출해 티지엔에 입주할 경우 6개월간 입주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티지엔 입주사 역시 한국 출장 시 스파크플러스의 사무공간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스파크랩 이한주 공동대표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들에게 중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인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라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스파크랩의 가장 큰 역할과 목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파크랩은 오는 12월 1일 코엑스에서 8기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