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 기업, ‘미니콘택 2016’ 통해 107억 원 계약 추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6~27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 호텔에서 도내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 수출상담회 ‘제 1차 미니콘택(MINI CONTACT) 2016’을 개최해 약 939만 달러(한화 107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미니콘택 2016’은 ‘ASEAN 콘텐츠 시장 분석’ 세미나, 바이어 대상 참가 기업 피칭, 수출상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기업 27개사와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유통배급사, 제작사 및 투자사 등 총 16개사 참여, 도내기업과 약 15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씨알존’은 홍콩 기업 ‘Forkids(HK) Promotion Company’와 캐릭터 ‘핑크야니’, ‘큐티베어’ 등의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마니주엔터테인먼트’의 ‘듀파 (Dupamo)’, ‘콘즈’의 ‘스페이스 푸디(Space Pudy)’는 홍콩 유명 에이전시 ‘Bubble Mon Licensing’社와 배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 외에도 ‘아빠의 행복’은 말레이시아 제작사 ‘Illusionist Production’社와 공동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 외 ‘테테루’, ‘토리디자인’ 등도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미니콘택 2016’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다. 2014년부터 개최한 콘택은 올해부터 규모를 축소하되 횟수를 확대해 참가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1차 행사는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차 행사는 스마트콘텐츠 분야 수출상담회로 11월 17일 개최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현재까지 100개 이상 경기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총 1억 2천만 달러(한화 1천377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이는 2012년 이후 5년 동안 평균 35.7% 늘어난 성과다.
박헌용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