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서비스 ‘모인’, 일본에 이어 중국 송금 서비스 개시
해외송금 스타트업 모인(MOIN)이 지난 24일 일본에 이어 중국 송금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모인은 기존 공급자(금융권) 중심이었던 해외송금 서비스를 사용자(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0월에 베타서비스가 론칭되었다.
모인은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기에 부수적인 수수료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해외송금과 차별화 된다. 특히 ‘매매기준율’을 적용하여 환전하기 때문에 환전수수료도 따로 들지 않는다.
모인측 발표에 따르면, 사용자는 중국에 송금할 때, 기존 수수료 대비 50 – 80%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하다. 현재 중국에 100만원을 송금할 경우, 약 5-6만원을 소모되는 것에 반해 모인을 통하면 25,000원에 송금이 가능하다. 그리고 중국 내 지역에 따라 빠르면 2~3일, 느리면 2주도 걸리던 송금 시간이 24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한 수취인 계좌에 돈이 도착하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모인은 2016년 말에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여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한-중-일 송금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