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모인, 토스 앱에서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이 토스 앱을 통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연동으로 토스 사용자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토스 앱 하단 ‘전체’ 탭에서 ‘모인 해외송금’을 검색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송금’ 메뉴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모인은 시중은행 대비 최대 4배 빠른 송금 속도와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 시스템으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며, 전 통화에 환율 우대 혜택을 적용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기존 모인 사용자는 별도 계좌 인증이나 개인정보 입력 없이 토스 앱에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도 본인 확인만 거치면 즉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토스에서 모인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경우 모인 앱에서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연동된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인은 알고리즘 기반 해외송금 시스템인 ‘모인 페이먼트 네트워크(MPN)’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에 화이트라벨 형태의 송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한 PG사 및 플랫폼사의 해외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는 B2B 해외송금·해외결제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선정한 ‘World Top 100 Fintech 기업’에 국내에서는 모인과 토스만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서일석 모인 대표는 “토스 앱 내 서비스 제공으로 해외송금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토스 이용자들에게도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송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인은 앞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더 많은 플랫폼에서 해외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댓글 남기기


관련 기사

스타트업

프로그라운드 ‘슈퍼워크’, 토스와 협업해 운동 게임 선보여

스타트업

크립토랩, 토스에 동형암호 기반 얼굴인식 보안기술 공급

트렌드

대학생 절반이 투자 중…해외주식 선호도 70% 넘어

트렌드

지갑에서 신분증 사라진다…6대 플랫폼 ‘모바일 신분증’ 일제히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