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엠트리케어(대표 박종일)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인공지능과 자사의 써모케어 스마트 체온계를 연동한 인공지능 기반 영유아 발열 관리 서비스(이하 “써모케어 AI”)를 1만여 투자자·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인 핀란드 슬러시 행사에서 론칭했다.
이번에 런칭한 써모케어 AI는 올 6월 엠트리케어가 출시한 써모케어 비접촉식 스마트 체온계와 연동해서 영유아의 체온 및 건강 상태를 IBM 왓슨을 통해 간단한 채팅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제품은 올해 초부터 왓슨 API(Watson API)를 통해 개발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번에 시범 서비스까지 런칭하게 되었다.
써모케어 AI는 왓슨 API와 연동되어 모형화된 개인별 발열 대응 자문 결과를 메시지로 전달한다.
현재는 간단한 해열제 복약량, 복약 시간, 복약 방법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와 열성 경련, 기타 발열 질환 가능성 정도만 체크해주지만,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 및 질문 유형 분석 학습을 통해 영유아 건강관리와 성장관리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써모케어 AI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IBM 왓슨의 자연어 지원이 영어에서 가장 잘 구현되어 있고, 한국의 공공보건의료 체계상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해 규제가 있기 때문이다. 엠트리케어는 현재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엠트리케어는 장기적으로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써모케어 스마트 체온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개인건강관리 학습 모델 및 추론엔진, 한국어 기반 인공지능과 스마트 체온계를 활용한 대화형 영유아 발열 관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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