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국무원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국가 정보화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0년까지 중국 각 지역과 각 부문의 정보화 행동 지침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중대도시 지역의 고정 광대역 최고 속도 1000Mbps 로 향상시킨다.
- 98%의 행정촌에 광섬유를 보급하고, 전송 속도 100mbps 이상으로 향상시킨다. 50% 이상의 농촌 지역 가정에 최대 50Mbps의 속도가 나오도록 한다.
- 도시와 농촌 지역에 4G 망을 보급해 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절감한다.
- 5G 기술의 연구 개발과 표준화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상용화 한다. 2018년까지 5G망 기술 연구와 테스트 작업을 완료한다.
- 서부 농촌 지역 가정의 광대역 보급율 40%를 목표로 하고, 도시 지역 가정에는 전송 속도 50Mbps가 나오게 한다. 조건이 충족되는 곳은 100Mbps까지를 목표로 한다.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 기간(2011~2015년)에 정보화 전담 부서를 만들고 통일된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인터넷 강국 전략, 빅데이터 전략, ‘인터넷+(플러스)’ 등 일련의 중대 정책을 실시해 정보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이번 13차 5개년 계획은 이를 심화시키는 단계라 할 수 있다.
CNNIC (중국인터넷정보센터,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올해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 현황을 정리하여 발표한 <제38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地38次中国互联网发展状况统计报告)>를 보면, 인터넷 사용자는 7억10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51.7%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G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는 중국 전역에 보급되었고, 4G 보급은 한창 진행 중이다. 중국은 2013년부터 ‘광대역 중국(宽带中国)’ 전략을 실시하면서 현재 50% 이상의 가정에 광대역이 보급되었다.
한편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인터넷 플러스(互联网+)’는 인터넷을 전(全)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경제 전략으로 인터넷 보급 뿐만 아니라 중국 전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인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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