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2016년 4분기 매출 54% 증가 … 9조835억 기록
알리바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2억 4,8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54% 급증했다. 순이익은 171억 5,700만 위안으로 38%가 늘었다.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해 465억 7,6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4분기 중국 유통 플랫폼의 월 모바일 액티브 유저는 4억 9,300만 명으로 지난 분기보다 4,300만명 증가했다.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는 사용자의 증가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모바일 퍼스트 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7년도 예상 매출의 증가율을 기존 48%에서 53%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유통 플랫폼은 모바일을 통한 수익이 324억 5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나 급증했다. 모바일을 통한 중국 유통 플랫폼의 수익은 전체 수익의 8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알리바바그룹 장용 대표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중국 소비자의 힘을 충분히 보여줬고, 알리바바는 자체 시스템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알리바바는 신유통(新零售)시대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빅데이터와 창의적인 신기술을 이용해 5억 명에 달하는 모바일 액티브 유저에게 완벽한 온오프라인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알리바바 2016년 4분기 실적:
- -매출은 532억 4800만 위안(한화 약 9조83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
- -핵심 상거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하여 465억 7600만 위안
-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하여 17억 64만 위안
-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하여 40억 6300만 위안
- -혁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해 8억 4500만 위안
-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월간 모바일 사용자는 12월 달 기준 4억 9300만명에 달해 이는 9월달 대비 4300만 명이 늘어난 수치이고,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연간 활성구매자 수는 4억 4300만 명에 달해 지난 9월을 끝으로 마감한 12개월 기간 동안의 수치 대비 400만 명이 더 늘어남
-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내 유료 고객 수는 이전 분기의 651,000명에서 765,000명으로 증가함.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내 영업손실은 3억 3900만 위안 (4900만 달러)로 조정된 EBITA 손실은 9200만 위안
- -순이익은 171억 5700만 위안 (24억 7100만 달러), 영업이익은 206억 6400만 위안 (29억 7600만 달러), 그리고 조정된 EBITDA는 270억 2100만 위안 (38억 9200만 달러). 핵심 상거래의 영업 마진은 39%, 조정된 EBITDA 마진은 51%, 조정된 EBITA 마진은 64%
- -희석주당이익 (Diluted EPS)는94 위안 (1 달러), 비일반회계(비-GAAP) 기준 희석주당이익은 9.02 위안 (1.30 달러)
- -영업활동으로 발생된 순 현금액은 374억 1600만 위안이었으며, 비일반회계 기준 잉여 현금 흐름은 341억 2200만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