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소셜 노래방 서비스 ‘싱잇(Singit)’과 스마트 노래부스 ‘싱잇박스(Singit Box)’ 사업을 운영하는 미디어스코프가 2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는 오라클벤처투자, 키로스벤처투자, 한국가치투자가 참여했다. 미디어스코프는 조달한 자금을 ‘싱잇박스’ 직영 사업 확장과 ‘싱잇’ 앱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코프는 초저지연 보컬 동기화, AI 보컬분석, 실감형 음장기술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노래 플랫폼을 개발하는 뮤직테크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노래 반주기의 기능을 구현하여 노래 산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소셜 노래방 앱 ‘싱잇’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노래방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 오디션, 듀엣, K-POP 콘테스트 등 이용자 참여형 음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노래부스 ‘싱잇박스’는 국내 영화관, 쇼핑몰, 공공 복지시설에 설치되고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통해 공공기관과 군부대에도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기훈 대표는 “디지털 음악 산업에서 노래 산업의 비중이 커질 것이며, 스마트 싱 플랫폼이 K-컬처 분야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 싱 플랫폼 기술에 AI 등 뮤직테크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바일,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으로 스마트 싱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벤처투자 조상현 상무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플랫폼 시장에서 미디어스코프가 관련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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