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주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업체 ‘펫티스트’가 첫 출시 제품으로 조끼형 하네스를 기획해 선보였다.
펫티스트는 주인의 향취를 통해 반려견이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입지 않는 견주의 옷을 업사이클링하여 반려견의 용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펫티스트는 애완견 케어와 더불어 한해 버려지는 1,000억원 어치의 의류 재활용 및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새롭게 만든다는데도 큰 의미를 가진다.
펫티스트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견주의 옷을 보내면 전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수작업으로 하네스가 만들어지게 된다. 견주의 옷을 반려견의 옷으로 변신시키는 과정은 봉제의 해체부터 시작하여 반려견의 체형에 맞춘 패턴 작업, 사람 옷을 재단하여 재봉하는 과정까지 세밀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펫티스트의 첫 번째 작품인 하네스형 조끼는 조끼형과 원피스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펫티스트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반려견의 옷에는 ‘기부도기’라는 라벨이 붙어있다. 기부도기는 펫티스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한다는 펫티스트 창업 청년들의 가치가 녹아있는 표현이다.
펫티스트는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코스 1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해 스타트업까지 발전 중인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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