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 전문 그룹 ‘더퍼플프렌즈그룹(TPFG)’ 발족
급변하는 디지털 매체의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이유로 미국 등의 광고산업 선진국에서는 이미 광고대행사간의 컨소시엄 형태인 메가 에이전시(Mega-Agency)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련 사례가 등장했다. 마케팅 전문기업 ㈜퍼플프렌즈(대표 이수형)가 6개의 마케팅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 그룹 ‘더퍼플프렌즈그룹(TPFG)’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더퍼플프렌즈그룹’은 클렉스, 엠피알디, 크레모아, 지오코리아, 디자인 감자, 카카오부산경남센터가 결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이다.
그룹의 모회사인 퍼플프렌즈는 2007년 설립되어 온라인마케팅대행사로 경쟁력을 선보여왔고, 2013년 국내 대행사 최초로 모바일마케팅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3회 연속 모바일마케팅컨퍼런스(MMC)를 개최하며 모바일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금번 더퍼플프렌즈그룹에 합류한 대행사들은 10년 넘게 운영되며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기업들로,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어 계열사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퍼플프렌즈그룹은 광고주의 KPI 달성을 목표로 최적의 애드테크 솔루션과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제공하는 마케팅 기업이라는 뜻을 담아 ‘Performance-driven Creative Marketing Group’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퍼플피플(Purple People)의 정신을 담아 획기적인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빅데이터, 웹•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타겟팅 및 광고효율 분석을 통해 실현, 기대 이상의 마케팅 결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더퍼플프렌즈그룹 이수형 대표는 “모바일 마케팅 기업으로서 갈고 닦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7개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향후 국내외 클라이언트에게 최고의 통합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마케팅 기업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인공 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형 마케팅 플랫폼 개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미디어 환경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경제위기로 인한 기업의 마케팅 비용축소로 크게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 에이전시의 통합솔루션 제공 및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