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류 창업 생태계 기반 마련한다!
주현종 국토부 물류정책관
정부는 물류 분야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물류 인력 DB를 고도화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등 물류 분야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디캠프에서 열린 ‘물류 디파티’에 국토교통부의 주현종 물류 정책관이 연사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업 사례 및 물류 시장에 새로운 기술이 유입되는 등, 업계에 시사하는 큰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는 물류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정부의 물류 스타트업을 위한 정책은 크게 4가지다.
정부는 올해 ▲민간 주도의 물류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물류 업계 투자가 활성화해 전반적인 창업 생태계 기반 마련 ▲기술 개발이 필요한 물류 스타트업에 정부의 R&D개발 사업에 참여권 ▲물류 채용 박람회 개최, 물류 인력 DB 고도화해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물류 스타트업 포럼 등 업계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상생의 장 마련 등 물류 업계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오디션과 데모데이 등 VC를 대상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멘토링,인큐베이팅,창업오디션 등 단계별 창업을 지원하며 창업이후엔 네트워킹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측 계획이다.
주 정책관은 “저성장 장기화, 높은 청년실업율에 대응해 물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으로 시급하고, 배달대행 등 생활서비스를 중심으로 등장한 물류 스타트업은 현재 스마트 물류기술 등 기술형 창업으로 확산돼 이 같은 물류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디캠프엔 국토교통부, 삼성SDS와 CJ대한통운 등 정부 및 대기업 관계자와 메쉬코리아,원더스,헬로네이처,마켓컬리,우아한형제들,마이창고,옐로익스프레스,도어맨택배,텐원더스 등 물류 스타트업 등을 포함 총 150여 명이 참석해 물류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