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VR 테마파크 ‘몬스터 VR’ 오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내일(4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VR테마파크 ‘몬스터 VR’의 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식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과 축사, VR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몬스터 VR’은 놀이공원 규모의 인테리어에 VR 콘텐츠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테마파크로, 한콘진의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피엠(대표 박성준),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 ㈜미디어프론트(대표 박홍규)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했다.
‘몬스터 VR’은 ▲정글존 ▲시네마 VR존 ▲큐브 VR존 ▲익스트림 VR존 등 총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가 테마파크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글존에서는 열기구와 번지점프, 래프팅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네마 VR존에서는 <볼트 : 체인시티(VOLT : chain city)>, , 등 VR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볼트 : 체인시티>는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VR영화제 ‘VR FEST’에서 글로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미국 AIS(Advanced Imaging Society)가 개최하는 ‘뤼미에르어워즈(The LumiereAwards)’에서도 VR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후보에 오른 바 있다. 시네마 VR존은 사업 참여기관인 ㈜비브스튜디오스가 삼성전자, ㈜피엔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 VR 오디오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디오랩(대표 오현오)과 함께 구축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앞장선 모범사례로 꼽힌다.
큐브 VR존은 3m2x 3m2 룸 안에서 사격, 우주체험 등 20여 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VR큐브는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개발자와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이어주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VR 제작사와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는 물론, 투명한 정산시스템을 제공해 VR 유통과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몬스터 VR’은 해외 VR 테마파크와 견주었을 때도 뒤지지 않는 높은 경제성과 다양성을 자랑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VR 테마파크가 평균 10개 내외의 콘텐츠를 보유한 것에 비해 ‘몬스터 VR’은 영화·게임·스포츠·교육·음악 등 해외 선진국보다 4배 가량 많은 총 40개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국내 VR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우수 정부지원과제를 수급해 시연하고, 중·소기업의 다양한 VR콘텐츠를 테스트하는 거점으로도 활용되는 등 국내 VR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몬스터 VR’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으로 평일(월~목) 자유이용권 28,000원, 주말(금~일) 자유이용권 38,000원이며 2인 자유이용권, 패밀리 자유이용권 구매 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