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로 더 나은 삶을 찾아라… ‘서울 IoT 해커톤’ 열려
지난주말 1박 2일 간 진행된 ‘서울 IoT 해커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내려진 미션은 ‘IoT 기술을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용하라’였다.
사물인터넷 해커톤 대회에 오른 15개 연합팀은 ‘Arm에서 제공하는 유블럭스 사물인터넷 보드, Mbed OS, Mbed Cloud, 달리웍스에서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플팻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시하였다.
총 15개 연합팀 규모로 운영된 이번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 IoT해커톤’은 유블럭스 사물인터넷 보드, Arm Mbed Cloud, 달리웍스 씽플러스를 활용하여,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약 1개월 간의 기술워크숍과 교육기간을 거쳐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비스 개발 경쟁을 펼쳤으며, 실제 개발 및 테스트, 프레젠테이션의 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57개의 신청팀에서 30개 내외의 팀을 선정하였으며, 팀 재구축 과정을 거쳐 15개 내외의 연합팀으로 병합하였고, 15개 연합팀은 각각이 제시한 서비스를 지정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협업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1개월간의 워크숍을 통해, 유블럭스 사물인터넷 보드, Arm 엠베드 클라우드, 달리웍스 씽플러스 등 글로벌 IoT 플랫폼 기업과 함께, 기술 교육 및 서비스개발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멘토링을 병행하여 진행하여, 참가 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도록 지원하였다.
참가팀에게는 실습을 위한 스타터 킷트와 관련 동영상, 개발지원금을 지원하였으며, 아이디어 프로토타이핑, 하드웨어 플랫폼, 클라우드기반 서비스 플랫폼 교육 등 사물인터넷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전과정에 대한 교육을 1개월에 걸쳐 매주 토, 일 진행하였다.
연합팀들은 물절약 시스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 작업인부를 위한 스마트 안전 핼멧, 미세먼지 측정기, 자전거 IoT 핸들, 가정용 안전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물절약 시스템을 구축한 iMaru팀에게 돌아갔다. iMaru 연합팀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물절약을 구현하였는데,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을 정확히 아는 것 만으로라도 헛되게 사용되는 물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되어 물사용량을 확인하고 통계리포트를 내주는 플랫폼 Dr.water를 기획하여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Dr.water는 수력발전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으며 측정한 물사용량을 씽플러스로 전송하여 관리되며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용한 수도량만큼만 요금을 지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구현한 CharM 연합팀이 수상했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고 충전 인프라가 구축 됨에 따라 전력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와 IoT를 결합하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충전을 가능하도록 서비스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장려상은 스마트 안전헬멧을 제작한 미에로 화이바 팀에게 돌아갔다. 작업 인부의 안전을 보장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스마트 안전 헬멧을 제작하게 되었으며, 스마트 안전 헬멧은 예측하기 힘든 위험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다양한 통신방법으로 데이터를 플랫폼 클라우드에 전송, 관제센터에서는 수신한 데이터를 토대로 위치와 사고의 종류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응급처치를 빠르게 실시하여 사망률과 산재사고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에로화이팀에 속한 외국인 2인에게는 국내 기술창업을 위한 스타트업 필수비자 포인트가 주어진다.
서울IoT해커톤에서 수상한 3개 연합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와 ‘사물인터넷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 시작품 제작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며, 외국인 개발자에게는 창업비자 필수점수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SBA 산업혁신연구소 김태진 소장은“IoT 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산업분야로, 아이디어를 시장에 빨리 진입시키는 것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다양한 인재, 스타트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가 4차산업혁명의 디바이스 기반 서비스 개발 경쟁에서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물인터넷 해커톤은 어려운 주제 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의지와 국내, 네덜란드, 대만,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자들을 파견해참가자들에게 기술지원을 해준 공동주관사들의 철저한 지원이 함께 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