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1900만, 1인 최고 누적적립금 3,200만원 … 캐시슬라이드 5년史
모바일 서비스 기업 NBT는 자사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의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사용자 정보 및 이용행태 등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NBT는 2012년 11월 모바일 잠금화면에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슬라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 모바일 광고 및 콘텐츠 시장과 함께 나란히 성장해 온 캐시슬라이드는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천 900만 명을 돌파했다.
5주년을 맞은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17%), 20대(20%), 30대(29%), 40대 이상(33%)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나이는 33세로 조사됐다. 또, 여성 이용자가 68%로 남성 이용자 3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캐시슬라이드는 사용자들이 잠금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보고 적립한 ‘캐시’를 앱 내 상점의 60여 개 제휴처에서 사용하거나 2만원 이상 적립 시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캐시슬라이드 1인 최고 누적적립금은 3천 200만원이며, 상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빙그레 바나나 우유(73만 개)와 틴캐시 5천원권(60만 개)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캐시슬라이드의 누적 광고 캠페인 수는 약 12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동영상 광고 캠페인 수는 2천 건에 달했다. 캐시슬라이드 광고 캠페인 유형 별 비중을 살펴보면 브랜딩 광고(40%)가 커머스광고(35%)나 게임/앱 광고(2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이외에도 캐시슬라이드는 여러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잠금화면에서 실시간 뉴스, 생활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캐시슬라이드의 콘텐츠 제휴사는 총 120개사로 약 13만 건의 누적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도달됐다. 캐시슬라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는 특히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뉴스 콘텐츠에 사용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근 NBT 대표는 “지난 5년간 캐시슬라이드가 이룬 성장의 원동력은 사용자와 광고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써 모바일 잠금화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