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이크, 공로 인정받아 유엔 지구환경대상 수상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Mobike)가 제 3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저탄소 대중교통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환경계획(UNEP)로부터 ‘지구환경대상(2017 Champions of the earth)’을 수상했다.
지구환경대상은 환경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이래로, 정책, 과학, 비즈니스, 민간의 각 부문에서 국가 지도자부터 환경 운동가에 이르기까지 8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모바이크는 도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도시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가적 비전(Entrepreneurial Vision) 부문의 상을 수여했다.
후 웨이웨이(Hu Weiwei) 모바이크 창업자는 “처음 모바이크를 시작했을 때, 우리의 목표는 자전거를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자전거는 사람과 도시를 변화 시킬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우리는 혁신과 기술, 대중의 참여가 유엔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이크는 유엔을 비롯하여 정부, NGO 단체, 도시, 지역사회 및 기업들과 함께 공유 자전거를 통해 미래를 위한 녹색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이크는 서비스 개시이후 19개월동안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182억 킬로미터를 주행했다. 이는 44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또는 매년 124만 대의 주행 차량을 줄이는 것에 달하는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