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와 성남, 용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 도서관’의 공유 도서가 8만권을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이웃 간 직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 모델이다. 개인이 집에 있는 책을 앱에 등록하고, 이를 이웃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우호적이다. 시범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약 4천 개의 개인 도서관이 설립 되었으며, 도서관 별로 평균 20권의 도서가 등록되어, 총 8만여권의 개인 장서가 앱에 등록되었다. 이중 2만여권의 책이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었다. 가장 많이 공유되는 도서는 유아, 초등학생 도서이다.
서비스 운영사인 스파이더랩은 편리한 공유를 연결하기 위해 공유자와 소비자를 배송 기반으로 연결해 주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유자와 소비자 모두 현관문 앞에서 편하게 도서를 주고 받을 수 언택트 서비스이다.
원용준 스파이더랩 대표는 “시범 서비스 중임에도 벌써 3천권이 넘는 도서를 등록한 고객, 50만원이 넘는 대여료를 현금 인출한 고객도 나오고 있다”며, “책장에 잠들어 있는 도서를,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해 주는 의미 있는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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