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2017년 총결산 국내외 화제의 콘텐츠와 계정 공개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201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콘텐츠와 계정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어워드는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2017년 Top 5 계정,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됐다.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은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과 ‘2017년 Top 5 계정’ 상을 받으며 첫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연예인으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진정한 별이다.
Top 5 계정에는 지드래곤과 함께 EXO 멤버 박찬열(@real__pcy), 오세훈(@oohsehun), 백현(@baekhunee_exo), 소녀시대 태연(@taeyeon_ss)이 함께 이름을 올려 케이팝 스타들의 강세가 올해에도 두드러졌다. EXO 박찬열은 2017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과 동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무려 15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룹 JBJ의 멤버 및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권현빈(@komurola)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을 수상했다.
‘2017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올 한 해 동안 공유한 피드 게시물에 팬들이 남긴 ‘좋아요’와 댓글 수를 취합해 선정했다. ‘2017년 Top 5 계정’상은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게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2017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인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올해의 신인’상인 셈이다.
올해는 피드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 이하 스토리)’와 ‘라이브(Stories Live, 이하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더 친밀하게 일상을 나누는 스타들의 활동이 부쩍 늘었다.
태연(@taeyeon_ss)은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돼 마음의 부담이 커진 수험생들을 위해 스토리 동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O의 카이(@smtown)와 샤이니의 태민(@shinee)은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우정을 과시하는 공동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인스타그램은 2017년을 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국내외 데이터를 공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반려동물 해시태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멍스타그램, #반려견, #개스타그램, #냥스타그램과 같은 해시태그가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가장 태그가 많이 된 국내 장소로는 서울 홍대와 명동, 이태원이 각각 1,2,3위에 선정됐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주도는 4위에 올랐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selenagomez)가 1억 3,000만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는 올해에만 팔로워가 3,000만 증가하면서 ‘2017년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패션 파트너십 총괄을 맡고 있는 에바 첸(@evachen212)이 뽑은 주목할 만한 모델 Top 10순위도 발표됐다. 그중 YG케이플러스의 모델 최소라(@sola5532)와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4의 3위를 차지한 정호연(@hoooooyeony)이 한국인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