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이드앱 ‘트리플’ 70만 다운로드
우리는 틈만 나면 여행을 꿈꾼다.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심정은 오늘도 불쑥 찾아온다. 하지만 막상 진짜 여행이 시작되면 그 준비부터 쉽지 않다. 어디로 가야 할지, 가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와 같은 수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선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행 앞에 해외가 붙는다면 그 스트레스는 증폭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가 있다. 해외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는 여행어플이다.
네이버, 카카오 출신이 모여 만든 여행 전문 스타트업 티티카카의 CEO 김연정 대표는 최근 자사에서 출시한 여행 어플 ‘트리플(triple)’이 정식 출시 5개월만에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행이란 카테고리 내에서 빠른 성장사례다.
‘트리플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시키면 세계 60개 여행지의 목록이 뜬다. 구성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곳 위주로 있으며, 여행지와 일정만 등록하면 그에 맞는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 여행 가이드북에서나 볼 법한 정보는 세밀하고 풍부하다. 인터넷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데이터 연결 없이 볼 수 있도록 문서 형태로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여행지의 날씨, 환율, 시차를 한데 묶은 여행필수품이란 카드는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여행 당일에는 인천공항 교통정보, 공항 혼잡도와 같은 앱 내 카드가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의 공항에 도착했다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다양한 루트와 교통 정보를 알려준다.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 정보와 호텔 주위의 맛집과 관광지를 알려준다. 시간 낭비를 줄여주는 것이다.
김연정 대표는 “트리플은 해외여행의 A부터 Z까지 끊임없이 알려주는 앱으로, 옆에서 비서가 안내하는 느낌이 드는 서비스”라면서 “정식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70만 명이 앱을 선택한 만큼 추가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