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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400억 원 후속 투자를 이끈 액셀러레이터의 8번째 데모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이하 매쉬업)의 8번째 데모데이가 7일 테헤란로 앤스페이스에서 개최됐다. 이 날 자리에선 8개 스타트업의 IR 및 매쉬업의 2017년 성과 및 현황도 같이 공개됐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사진=플래텀 DB

(이하 이택경 대표의 발표 요약)

기업 및 투자 현황

지금까지 총 61개 팀에 총 72.5억원을 투자. 21% 정도의 순수 테크기업 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 기업에 투자. 2017년에는 13개 초기 기업에 투자.

기업의 대표 연령 및 창업 성별 분포도를 따져본 결과 30대가 많았으며 직장인 창업 비중이 70%로 학생 창업에 비해 2배 넘게 많았음. 여성 창업가는 13%.

실적(후속 투자 유치, M&A)

배치1의 경우 70%, 배치2는 100%, 배치3은 60%정도 후속 투자 유치. 매쉬업이 상정한 후속투자유치 비율(2/3)에 비교해 봤을 때 많은 후속 투자 유치가 이뤄졌음.

총 투자금액은 1,400억 원 정도. 누적투자금 100억원이 넘는 팀이 3개, 50억 원에서 100억원 미만의 팀이 5개 팀. 올해는 2천억 원을 넘는 게 목표.

지난해 총 4건의 M&A가 진행되었음. 하우투메리에 인수된 호잇, 대기업(NICE그룹)에 인수된 짜이서울, 라인과 네이버에 피인수된 드라마앤컴퍼니가 그 기업임. 현재 모 기업도 대기업과 M&A 논의가 오가고 있음.

향후 진행 상황

정부지원금 없는 ‘엔젤’위주의 민자 펀드(총 75억 규모) 결성이 현재 마무리 단계. 벤처 1,2세대 창업가와 비즈니스 실무자,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음. 법인이 아닌 개인투자조합으로 결성됨. 1차적으로 20억 원을 결성한 뒤 2019년에 5-60억 원 정도 추가 결성할 예정.

새로운 파트너 2명이 합류. 다음 부사장 출신 김현영 파트너, 컴투스 설립자 이영일 파트너임. 게임쪽이 충원돼 이쪽 분야 활성화 기대. 외부 출자자(LP) 영입할 예정이며, 투자자나 어드바이저 외 다른 엑셀러레이터와도 협업할 계획.

이외에도 글로벌 진출을 고려 중. 해외 법인 및 사무소가 있는 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

(아래는 이 날 발표를 진행한 스타트업 소개)

코어사이트 

코어사이트(대표 김주일)는 게임 유저의 모든 데이터에 가치를 부여하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게임분석 솔루션 제공 업체. 심층데이터 분석, 실시간 지표 분석, 정확도 높은 이탈 예측(게임 로그 분석 방법 특허 보유), 코호트분석, 강력한 시각화, 원천 로그 뷰어 등 6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음.

애포샤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개발스타트업인 애포샤(대표 김상욱)는 DB성능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처리 가속엔진 ‘v12’을 제공하고 있음.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고DB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고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 가능한 데이터베이스의 종류를 다양화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

서지컬 마인드

서지컬 마인드(대표 김일)는 의사들이 VR 기술을 통해 각종 수술법 및 술기를 훈련할 수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surgical simulator)를 개발하는 기업. 특히 국내에서 가장 흔히 진행되는 ‘백내장’ 수술을 위한 안과 수련의의 모의 훈련을 돕고 있음.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협업 관련 논의가 오가는 중.

운칠기삼 

운칠기삼(서비스명: 포스텔러, 대표 김상현/심경진)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주/타로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소셜 운세 서비스를 운영하는 ‘명리테크’기업. 사주, 궁합, 타로 등 동서양의 전통적 운세풀이를 현대인에게 적합한 스낵형 콘텐츠와 친근한 캐릭터로 제공. 한국을 넘어 대만과 일본으로의 진출도 모색 중.

디저트픽

디저트픽(대표 최세진)은 디저트를 큐레이션/생산해 판매하는 디저트 비디오 커머스. 2014년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으로 17만 구독자를 유치했으며, 디저트 콘텐츠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쌓아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 월매출 1억 원을 넘었으며 2020년까지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이 목표.

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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