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마이리얼트립, 텀블벅, 브랜디, NBT, 예쉬컴퍼니, 피플펀드, 망고플레이트, 유니드캐릭터
2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마이리얼트립’, 여행사 대상 ‘파트너쉽 프로그램’ 오픈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 프로그램’은 ‘마이리얼트립’의 검증된 여행 상품을 중소 여행사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유여행 상품군이 부족한 여행사들은 이로써 마이리얼트립의 기검증된 모든 상품을 쉽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전 세계 5백여개 도시에서 총 1만 2600개에 달하는 국내 최다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상품인 현지가이드 중개를 비롯해 액티비티, 현지체험,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등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쉽 프로그램’은 ‘마이리얼트립’이 보유한 16만개 이상의 여행 상품 후기도 여행사들에게 함께 제공돼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그동안 많은 여행사들로부터 여행 상품에 대한 협업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업계 전반에 걸친 고른 발전과 상생을 위해 가능한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달 총 85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올 상반기 중 ‘해외 항공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국내 최고의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 자리 매김해 갈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총 누적 후원금 300억 넘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총 누적 후원금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 누적 후원금액 300억 원은 36만 7천 여명의 후원자의 모금으로 이룬 성적이다. 텀블벅 후원금은 2017년 8월 200억을 넘었으며, 2016년 총 누적 후원금은 100억 원이었다.
후원금 누적에 가속도가 붙음에 따라 월별 후원금액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월별 후원금이 25억, 동시 활성 프로젝트 수는 600개를 넘어서며 활성화 측면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텀블벅은 지금까지 총 5,157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2017년 후반부터 2018년 초까지 텀블벅에서는 주로 팬덤 기반의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고양이 유튜버 ‘꼬부기아빠’ 의 <꼬부기 & 쵸비>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가 후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총 3억 1800만 원을 달성했고, 웹툰 <킹스메이커> 단행본이 뒤이어 2억 8천만 원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웹상에서 영화 ‘불한당’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잡지 <프리즘오브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1억 1600만 원, 만화가 ‘재수’ 의 다람이 봉제 인형이 1억을 달성하는 등 텀블벅에서는 창작자와 후원자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2016년에 이어 2017년 텀블벅과 협력한 한국 최대 독립출판 행사 <언리미티드 에디션> 기획전과 보드게임 창작자들과의 협업이 돋보인 <왕좌의 보드게임> 기획전은 플랫폼 안팎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밖에도 달력, 다이어리 기획전인 <신년준비위원회> 등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텀블벅은 창작자와 후원자가 함께 사회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의 창조적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텀블벅의 목표”라며 2018년 포부를 밝혔다.
여성 쇼핑 앱 ‘브랜디’, 200만 다운로드 돌파
(주)브랜디(대표 서정민)는 자사 서비스인 ‘브랜디’ 앱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디는 국내 여성 쇼핑몰과 블로그마켓을 한데 모은 모바일 쇼핑 앱이다. 지난해 7월 앱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긴 이후 6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강세에 힘입어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 순위에도 줄곧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2016년 7월 서비스 오픈 이후 120만 명의 회원이 브랜디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여성의 비율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에 브랜디 앱을 방문하는 사람은(DAU) 13만 명, 지난달 월간 방문객(MAU)은 75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주문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 1월까지 총 250만 건을 달성했다.
브랜디 앱을 사용하면 3,000개 이상의 쇼핑몰과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마켓의 상품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본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연관 상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화 추천’ 기능과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양승엽 마케팅 팀장은 “최근 인지도 높은 여성쇼핑몰 입점이 늘어나면서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유저의 증가 속도도 늘어나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제휴하여 유저에게 혜택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쉬컴퍼니 ‘VRZONE’, 중국·일본 시장 진출 확정
VR 기업 예쉬컴퍼니(YESH Company, 대표 황의석)가 중국·일본·대만 VR업계 업체 다수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쉬컴퍼니는 이번 계약으로 대표 타이틀 ‘헌티드 시리즈’를 포함한 콘텐츠, 하드웨어, 자체 플랫폼을 IMM, LEKE VR, VR CLUB, PD TOKYO 등 각국 대형 VR 공간 사업자들과 함께 현지에 확산하게 되었다.
예쉬컴퍼니는 현재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중국 베이징, 광저우, 일본 도쿄, 대만 타이난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협업 매장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말까지 해외 매장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예쉬컴퍼니의 남영시 부사장은 “예쉬컴퍼니는 사업 초기부터 중화권, 일본 VR업계 선두 기업들과 콘텐츠, 하드웨어,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해 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1년 전부터 1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LEKE VR과의 협업을 통해 매월 상당한 수준의 콘텐츠 수익을 고정적으로 내고 있었으며,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18년을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쉬컴퍼니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VR 게임 체험존 ‘VRZONE’은 가맹사업 시작 11호점을 개점했다.
NBT,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 ‘더 퀴즈 라이브’ 베타 오픈
모바일 서비스 기업 NBT는 국내 최초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 ‘더 퀴즈 라이브(The Quiz Live)’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 생방송과 퀴즈게임이 결합된 ‘더 퀴즈 라이브’는 매일 특정 시간에 우승 상금이 걸린 실시간 퀴즈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참여자들은 매회 진행자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게 되며, 모든 퀴즈의 정답을 맞춘 최종 우승자 전원에게는 우승 상금이 지급된다.
더 퀴즈 라이브는 지난 9일 첫 방송을 실시해 동시 접속자 2천명을 기록했다. 이 날 첫 방송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자로 참가했으며 10개의 퀴즈 정답을 모두 맞춘 최종 4인에게 상금이 지급됐다.
박수근 NBT 대표는 “더 퀴즈 라이브는 모바일에서 실시간 퀴즈 게임을 즐기고 우승 상금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베타서비스 기간을 통해 사용자의 흥미와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앱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시간 모바일 퀴즈 게임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에서 큰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7년 8월 무료 라이브 게임 쇼 앱 ‘HQ트리비아(HQ Trivia)’가 첫 출시되어 현재 20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 중이며, 중국에서 지난 12월 출시된 백만의위너 앱은 접속자 400만명이 매일 방문하고 있다.
피플펀드, 심사효율성 개선된 개인신용평가모형 2.0 출시
은행통합형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자체 신용평가모형 재 구축을 통해 심사효율을 개선한 개인신용평가모형 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수집된 2만 8천여건의 대출신청자 정보를 바탕으로 P2P대출 신청고객에 특화된 모형 개발에 착수해왔다.
이번 신용평가 모형은, 부실률은 현재 수준보다 낮추면서도 다양한 평가 항목을 정교하게 반영해 대출이 거절되었던 고객 중에서도 우량한 차주를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플펀드 내부 사전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 대비 최대 3배 이상 심사 효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원근 개인여신총괄은 “은행의 보수적인 잣대로 대출을 받지 못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제공해 준다는 P2P금융업의 본연의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한 신용평가모형이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대안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 신청자들에게 전북은행과 제휴된 제1금융권 은행대출을 제공해주는 핀테크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제2금융권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중신용 고객, 그리고 소득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은행에서 홀대 받던 중소기업 직장인, 제 1금융권에서 한도가 찬 고소득∙고신용자 등 다양한 이유로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에게 제1금융권 대출을 제공해 금리 절감은 물론 신용관리에도 유리한 대출이다.
망고플레이트 서울맛집 200곳 소개
맛집 검색 및 추천 서비스 망고플레이트는 유저들에게 주목 받았던 서울의 맛집 200곳을 소개하는 ‘2018 망고플레이트 서울맛집 200’을 출간했다.
이 책에 수록된 맛집은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선별했다. 망고플레이트 유저들의 평점 4.0 이상인 곳, 유저들이 많이 방문한 곳, 유저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리뷰를 많이 남긴 곳, 지점이 10개 미만인 곳이 최소 선정 기준이다.
맛집의 구성은 음식 종류별로 분류되어있고, 각 맛집의 분위기, 이용팁, 추천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한 맛집 탐방을 도와주는 가이드북 역할을 한다.
또한 망고플레이트는 20-30대 젊은 유저층이 두터워 이미 미디어나 인터넷에서 잘 알려진 곳들 외에도 평소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식당들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 떠오르는 맛집 뿐만 아니라 1년간 주목받은 맛집들을 보여주고 있어 현 서울의 외식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다.
포춘브레드 챗봇 아미뺑, 영어판 서비스 오픈
캐릭터챗봇 전문 업체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는 ‘포춘브레드 챗봇 아미뺑’의 영어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춘브레드 챗봇은 빵을 테마로 한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 주제의 엔터테인먼트 챗봇으로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로 인기리에 서비스중이고, 이번 영어판 오픈을 시작으로 글로벌 챗봇 콘텐츠 서비스와 캐릭터 비즈니스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사업 담당 출신으로 캐릭터사업 15년 경력의 전문가로 챗봇 기반의 독특한 캐릭터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해외 유력 파트너들에서도 반응이 있어서 조만간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