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 CRO에 익스피디아 출신 ‘아니타 나이’ 선임
아니타 나이 클룩 신임 CRO, 데이비드 리우 CPO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의 최고매출책임자(CRO)에 트립어드바이저, 익스피디아 출신 아니타 나이(Anita Ngai)가 선임되었다. 아울러 최고상품전략책임자(CPO)에는 데이비드 리우(David Liu)가 합류했다.
아니타 나이 신임 CRO는 코넬대-예일대학원를 졸업한 뒤 맥킨지 뉴욕과 런던 오피스에서 수석팀장으로 재직했고, 이후 아시아 최대 부동산신탁회사인 링크(LINK)를 거쳐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스닷컴 아태지역 마케팅사업을 총괄했다. 최근까지는 트립어드바이저 계열사인 Viator에서 아태지역 사업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아니타 나이는 홍콩 본사에 주재하면서 APAC, 미주 및 유럽 지역을 총괄한다. 전세계 15개 지사의 마케팅 채널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술적 측면에서도 클룩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MWC, ITB, IPW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여행 및 기술 컨퍼런스로의 참여 및 기획을 주도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소비자들과의 관계 또한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클룩이 CRO 분야 외부 인사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아니타 나이의 영입이 클룩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타 나이 신임 CRO는 “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인 클룩에 합류한 건 커다란 기회다. 4차산업혁명 시대, 클룩이 가장 핵심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앞서 클룩은 올해 신설한 CPO(최고상품전략책임자)에 데이비드 리우(David Liu)를 임명했다. 2016년 클룩의 Product (상품) & UX(사용자경험)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한 데이비드는, 텐센트와 야후에서 전자상거래 및 사용자간 메시징, 소셜 네트워크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클룩으로 합류해 앱 런칭 및 다중언어 플랫폼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데이비드가 런칭한 클룩 앱은 각종 미디어에서 여행계획을 위한 필수적인 앱으로 100회 이상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애플 및 구글 스토어에서 ‘올해의 최고 앱’으로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데이비드 리우 신임 CPO는 “여행자들이 겪는 고통을 클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로 하여금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이트 및 앱을 구축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클룩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이썬 린은 “최근 3년동안 클룩은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이들과 함께 클룩을 글로벌 회사로서 본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룩(KLOOK)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2014년 홍콩에서 에릭 녹파(COO), 이썬 린(CEO), 버니 시옹(CTO)에 의해 설립됐다. 창업 3년 만인 2017년엔 세콰이어 캐피털,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누적 투자금액이 1천억원을 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클룩은 전세계 200여개 도시에서 4만여개의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있다.